2분기부터 총 2000만명분

미국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미국 모더나와 GC녹십자(006280), 질병관리청이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4000만회분)의 국내 유통 계약을 맺었다.

녹십자에 따르면 녹십자는 모더나의 백신을 국내에 들여와 콜드체인 기술을 활용해 유통하고, 질병청이 이 물량을 구매해 전국 접종기관에 보급한다.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에서 보관돼야 한다. 앞서 질병청은 오는 2분기부터 모더나 백신을 국내에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그동안 축적된 회사 역량을 기반으로 코로나19와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공중 보건 비상사태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