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시스템스(BAE)는 미국 공군 F-15 수동·능동형 경고·생존체계(EPAWSS) 전자전 체계의 초도소량생산(LRIP) 시작을 위해 보잉으로 부터 5800만달러의 계약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전자전(EW) 및 전자방해책 체계는 극한 임무 수행 중 조종사를 보호하고 공중우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최신 전자기 역량을 제공한다.

F-15E 수동·능동형 경고·생존체계(EPAWSS).

EPAWSS는 전투가 이루어지는 공역에서 조종사가 적 위협을 감지, 방해(Jam) 및 교란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한다. 본 체계에는 ▲완전히 통합된 레이더 경보, 상황인식, 지형위치 및 자체보호 역량을 제공하기 위한 다중스펙트럼 센서 ▲전자방해책 ▲신호처리기 ▲마이크로 전자기술 및 지능형 알고리즘이 통합되어 있다.

BAE에 따르면 미 공군은 비행 시험과 기술 시현 등을 거쳐 초도소량생산 단계에 돌입하게 됐다. 이 사업의 체계개발(EMD)단계에서 BAE는 신규 지형위치 및 위협 식별 역량을 갖춘 EPAWSS 비행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속적인 최신화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BAE 관계자는 "EPAWSS 하드웨어가 높은 성숙도를 갖췄다"면서 "양산 준비를 완료한 상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