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5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방역복을 입은 해외 입국자들이 임시 격리시설로 향하고 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내린 영국발(發)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처를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2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로 예정된 영국발 직항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처가 내달 11일까지 2주 더 연장된다.

정부는 앞서 영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출몰하자, 지난해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한 뒤 이를 계속 연장해왔다.

정부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검역 과정에서의 방역 대응 수위를 높인 상태다.

영국 등에서 유행하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7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국가는 94개국으로 늘었다. 남아공과 브라질발 변이는 각각 46개, 21개 국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영국발 감염자 109명, 남아공발 감염자가 13명, 브라질발 감염자가 6명 등 총 128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