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22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수익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600원을 제시했다.

이날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넥센타이어의 잠정실적 발표에 따르면 4분기 영업이익은 298억원로 컨센서스를 9% 하회한다"며 "하지만 한국투자증권 추정치 대비로는 22%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판매량이 예상보다 늘고 비용이 줄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 매출도 4570억원으로 전년동기 수준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별로는 북미가 개선세를 이어나갔고 유럽과 중국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내수시장서 경쟁사가 공격적으로 영업 중이지만 점유율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 "체코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미뤄졌던 2기 공장 착공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최근 아우디 A3에 신차용 타이어(OE) 납품을 발표하는 등 프리미엄 OE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