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환경부와 함께 2021년도 ‘그린뉴딜 유망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희망 기업을 3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두 부처는 지난해 그린뉴딜 유망기업 41개사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30개사(환경부 15개사, 중기부 15개사)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사업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그린뉴딜 핵심 사업이다. 올해는 713억원을 투입한다.

선정 기업은 연구개발(R&D)과 사업화 자금을 최대 3년간 30억원까지 지원받고 펀드·융자·보증 등 정책금융자금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지난해 중기부에서 선정한 20개사의 평균 업력과 매출액은 각각 8.8년, 78억원이다. 창업 7년 이하의 스타트업 등 업력이나 매출이 부족하더라도 아이디어가 뛰어나면 선정됐다.

환경부에서 선정한 21개사의 평균 업력과 매출액은 17년, 258억원이다. 환경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