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경기 부양 기대감에 상승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2.38포인트(0.30%) 상승한 3만1148.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09포인트(0.39%) 오른 3886.8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8.55포인트(0.57%) 상승한 1만3856.3에 각각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약 3.9% 올랐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4.7%, 6% 상승했다. 다우는 11월 둘째주 이후,S&P 500과 나스닥은 11월 첫째주 이후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는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 규모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상원은 전날 밤샘 표결 끝에 찬성 51표, 반대 50표로 예산결의안을 가결했다. 예산안은 곧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한 하원으로 송부돼 최종 표결을 하기 때문에 통과가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다는 점도 증시를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4분기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184곳 중 84.2%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결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백신 관련 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존슨앤드존슨(J&J)은 미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FDA는 오는 26일 해당 백신을 평가할 전문가 회의를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J&J 주가는 이날 1.5% 올랐다.
한편, '개미(개인투자자)들의 반란'으로 주목받은 게임스톱 주가는 이번주 들어 급락하다가 이날 19.2%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