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데이터(KCD)는 2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취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한국신용데이터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경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가입자는 70만명 수준이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매출을 실시간으로 집계해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업종별, 지역별 매출 변화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기도 했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소상공인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지난해 8월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1000만원 한도의 긴급 대출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 전용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 가입 전 절차도 스마트폰으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소상공인 외 서비스로는 사용자 카드 정보를 바탕으로 음식점, 카페, 주점 등을 추천해주는 ‘페이노트’ 서비스를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