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가짜뉴스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식속히 삭제하는 등 엄중 대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4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로부터 코로나19백신과 관련한 허위 조작 정보 대응 현황과 계획을 보고 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스라엘 텔 아비브 지역의 한 의료기관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중대본은 "가짜뉴스가 확산되면 국민 건강을 위협할 우려가 커질 수 있어 대응을 더 엄중히 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백신 등에 대한 가짜 뉴스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삭제하거나 차단하는 조처도 취하고 있다. 앞으로도 백신과 관련한 가짜 뉴스는 질병관리청 등 각 전문기관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방심위가 긴급 심의를 거쳐 이를 신속히 삭제하는 등의 조처를 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