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 열풍이 이어지면서 키움증권(039490)의 해외주식 일평균 예탁자산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 제공

22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해외주식 일평균 예탁자산은 지난 8일부터 10조원을 돌파 중이다. 지난해 일평균 예탁자산이 8000억원을 웃돈 것에 비하면 1200% 증가한 수준이다.

키움증권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달 기준 해외주식 활동계좌는 약 27만개를 넘어섰고, 월 약정금액은 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투자 수요가 늘면서 새로운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했다. 작년 말 업계 최초로 미국주식 실적속보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달부터는 모닝스타의 미국주식 리서치 국문번역본을 제공한다.

미국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15분 지연시세가 아닌 나스닥 자체 취합 정보로 전체 거래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체결정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관련 서비스와 투자정보 제공에 힘쓴 것이 예탁자산 증가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영웅문SGlobal’은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거의 매주 업데이트 되고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