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라이브커머스 지원… "누구나 쉽게 생방송 판매"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042000)는 1인 창업자와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 대기업 등이 자유롭게 라이브커머스를 하도록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는 온라인 생방송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판매자와 소비자의 쌍방 소통이 가능하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소비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현재 3조원으로 2023년 8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페24는 사업자가 보다 쉽게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절차가 복잡해 사업자가 원하는 조건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지만, 이제는 쇼핑몰 관리자 화면에서 방송일정과 판매상품 등만 입력하면 언제든 자유롭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또 데이터 자동 연동 기술로 상품 여러 개를 진열하거나, 생방송 중 고객이 원하는 다른 상품을 노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촬영·운영 편의를 위해 생중계 화면 이원화 기능, 공지·비속어 처리 등 채팅 관리 기능, 시청자 수·페이지 뷰·좋아요 등 분석·통계 기능,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 활용을 위한 주문형 비디오(VOD) 저장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라이브커머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자사 쇼핑몰로 쉽게 유인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온라인 사업자들은 긴밀한 쌍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충성 고객층 확대가 가능할 것" 이라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에 발맞춰 창의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성공적인 온라인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