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 출발했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날 배당락이 발생하면서 내린 영향이다.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3포인트(0.30%) 내린 2800.17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1포인트(1.05%) 오른 936.7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하락한 건 이날부터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사라져 매물이 쏟아지는 배당락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날 배당기준일이 마감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지수의 올해 현금배당락 지수가 전날 종가지수 2808.60포인트 대비 44.27포인트(1.58%) 낮은 2764.33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는 29일에 코스피지수가 44.27포인트 내리더라도 실질적으로 지수가 보합이라는 의미다.
미 뉴욕 증시는 지난 28일(현지 시각) 애플·아마존·페이스북 등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추가 부양책안과 예산안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서명하고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에 만장일치로 합의하는 등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도 영향을 줬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0.68% 오른 3만403.9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2899.42로 0.74% 올랐다. 모두 장중, 종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