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더럼 지역 출신 2명 감염 확인
"확인 즉시 자가 격리, 접촉자 등은 미확인"
州 전체 강력한 봉쇄조치…"집에 머물러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이미지.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확인돼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캐나다에서도 기존보다 강력한 전파력으로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州) 보건 당국은 이날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2건의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 감염자들은 토론토의 동쪽에 위치한 더럼(Durham) 지역 출신으로, 이들의 이동 경로나 고위험 접촉자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바바라 야페 온타리오 보건국 부소장은 성명에서 "이들이 변종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공중보건 프로토콜에 따라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며 "주 당국의 적극적인 연구와 대처로 이러한 변종 바이러스 감염을 첫 번째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온타리오 주민들이 가능한 집에 머물러야 할 필요성이 더욱 확인됐다"며 "오늘부터 시작되는 주 전체 셧다운(Shut down) 조치를 포함해 모든 공중 보건 조언을 적극 따를 것"이라고 했다. 앞서 중앙 정부는 내달 6일까지 영국발 항공편에 대해 여행을 전면 금지했고, 온타리오주는 현재 주 전역에 걸쳐 대대적인 봉쇄령과 자택 대기령을 취한 상태다.

한편 영국 정부는 변종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최대 70%까지 강하다는 분석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 바이러스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옮겨온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