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의 한 산란계 농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용인 종오리 농장, 충북 음성 종오리 농장에 이어 화성 산란계 농장까지 이날 AI가 발생한 가금 농장만 세 곳에 달한다.

23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전날 이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AI 항원이 고병원성 H5N8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발생 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 반경 10km 내 가금 농장은 30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AI 일제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화성에 있는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