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이 22일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 금천구 한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다. 이 교회는 방역당국의 행정명령을 어기고 100명이 넘는 인원이 모여 대면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22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는 지난 13일 최초 확진자를 비롯해 교인 122명이 함께 모여 대면예배를 했다"며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금천구 소재 교회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7일이었다. 방역당국은 교회 관계자 등 접촉자 13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20일까지 11명, 21일에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총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아직 검사 대상 전원에 대한 결과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또 지난 14일부터 운영한 서울지역 55개 임시 선별검사소의 양성률이 0.2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가 지난 14일부터 운영한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현재 총 12만5193건의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다"며 "양성은 총 359건이 나와 양성률은 0.29%로 집계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임시 선별검사소 55개소를 운영 중인데, 서초 종합체육관 등 6개소를 추가 설치해 감염취약 직업군을 대상으로 한 선제적 코로나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했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무증상 확진자 발견을 위해 이달 14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비용은 무료이며, 익명검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