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첫 전기차 'JW(코드명)'의 예상도가 처음 등장했다. JW 디자인 예상도는 지금까지 공개된 위장막 사진을 기반으로 제네시스 패밀리룩을 입혀 만들었다.

제네시스 JW 예상도.

9일(현지시각)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는 "JW는 2019년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된 민트 콘셉트카 디자인을 따라가되 소형 크로스오버 형태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도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최근 공개된 GV70처럼 화려한 스타일링, 프리미엄 소재, 넓은 인테리어 뿐 아니라 여러 신기술을 결합해 출시될 것"이라고 했다.

민트 콘셉트카는 독특한 형태의 헤드램프 디자인이었는데 JW에는 제네시스 패밀리룩의 상징인 쿼드램프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크레스트 그릴도 적용될 전망이다. 다만 보통 전기차의 경우 내연기관이 없어 막힌 그릴을 사용하는데, JW는 범퍼 하단부 중앙에 크레스트 그릴을 형상화한 공기흡입구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가 2019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에서 열린 럭셔리카 축제 '몬터레이 카 위크 2019'에서 '민트 콘셉트'를 전시했다.

측면은 긴 휠베이스에 해치백 스타일에 가깝게 트렁크 라인이 가파른 것이 특징이다. 전면 윈드실드 상단부터 측면 윈도루라인 상단까지 크롬 몰딩이 이어지는 등 차체 곳곳이 크롬 소재로 마감돼 깔끔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사이드미러의 경우 예상도에서는 일반적인 사이드미러로 표현됐는데, 그간 공개된 일부 테스트카에선 사이드 카메라가 장착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JW는 현대차가 최근 공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이에 따라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전망이다.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JW에는 SK이노베이션(096770)이 개발한 최신 배터리팩이 적용되며 1회 충전 시 국내 기준으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JW 위장막 차.

아울러 무선으로 연결되는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가 탑재되고 디지털키, 클라우드 기반 음성인식, 거울을 대신한 디지털 카메라 등 첨단사양과 앤비디아의 드라이브 플랫폼을 활용한 AI 기반 커텍티드카 서비스가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매체들은 현대차그룹이 레벨 3 단계 자율주행을 JW를 통해 선보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네시스 JW는 테슬라 모델 Y, 메르세데스-벤츠 EQA, 아우디 Q4 e-트론, 폴스타 2, BMW iX1 등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2021년 출시 예정이며 연간 2만2000대 생산이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