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의 오트밀 브랜드 퀘이커가 올해 100억원의 판매고를 돌파했다. 10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퀘이커는 올해 1~11월 누적 매출 약 1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80% 신장했다. 이는 롯데제과 브랜드 중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이다.
롯데제과는 퀘이커의 인기 비결로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해 개발된 '한국형' 제품이라는 점을 꼽는다. 국내 트렌드에 맞춘 맛과 포장으로 오트밀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 고객들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건강식으로서의 오트밀 인지도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국내 시장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었다.
주요 판매 채널을 온라인으로 변경하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친 점도 주효했다. 롯데제과는 올 초부터 이커머스 사업에 주목하고, 관련 조직을 확대했다. 롯데제과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퀘이커를 기존 오프라인 시장에 없는 브랜드, 새로운 제품을 킬러 콘텐츠로 활용했다. 퀘이커로서도 기존의 치열한 오프라인 시장을 피해 새로운 판매 채널을 활용한 게 유리하게 적용됐다.
퀘이커 13종 중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마시는 오트밀'이다. 이 제품은 전체 매출의 70%의 비중을 차지한다. 페트병에 오트밀 분말과 다양한 재료가 담겨 있어 두유나 우유, 물 등을 넣고 흔들어서 섞어 마실 수 있는 제품이다. 바쁜 현대인들을 겨냥한 제품으로 식사 대용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엔 '퀘이커 오트밀바 카카오&쿠키'를 출시됐다. 고품질 오트에 아몬드와 땅콩 등의 원물이 박혀 있으며 맛과 영양을 함께 고려하여 카카오와 블랙쿠키칩을 사용했다.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거나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고 싶을 때 즐길 수 있는 뉴트리션 바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추후에도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오트밀 시장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