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국내 은행·증권사 25곳이 출시한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상품 206개의 모델포트폴리오(MP) 운용 성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 말 기준 누적 수익률은 평균 16.29%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출시한지 3개월이 지난 상품이고,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을 집계했다.

금융투자협회 제공

상품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상품의 누적 수익률이 28.24%로 가장 높았고, 고위험(21.99%), 중위험(14.12%), 저위험(9.34%), 초저위험(7.05%) 상품 순으로 뒤를 이었다.

회사별 평균 누적 수익률은 메리츠증권이 평균 24.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005940)이 각각 22.21%, 22.13%를 기록했다.

MP 중에서는 키움증권(039490)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 수익률 76.55%를 기록하며 전체 수익률 1위였다. 다음은 메리츠증권 고수익지향형(초고위험)으로 수익률 53.16%를 나타냈고, 현대차증권(001500)수익추구형 A2(고위험)이 50.52%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