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코스닥 상장된 게임회사 SNK의 주가가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8분 현재 SNK는 전거래일보다 30% 오른 상한가인 2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NK는 지난 27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일대비 29.92% 오른 1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SNK 최대주주인 홍콩 게임회사 즈이카쿠는 SNK 지분 28.8%를 사우디아라비아 일레트로닉게임디벨로프먼트컴퍼니(EGDC)에 양도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ECGD는 2대주주인 중국 게임회사 퍼펙트월드가 보유한 지분까지 인수하면서 EGDC는 SNK 지분 총 33.3%를 확보한 최대주주에 등극한다. SNK는 이른바 오락실 게임으로 잘 알려진 ‘킹 오브 파이터즈’ ‘메탈슬러그’ 등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