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9명 등 수도권 210명

28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유모차에 탄 어린이가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8일 방역당국과 지자체들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내에서 33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383명보다 47명 줄었다.

이날 남은 시간 동안 추가로 발생할 확진건수를 감안하면 29일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0시까지 사흘 연속 하루 500명 이상이 확진됐던 것보다 줄어든 수치지만 이를 감소세로 판단하기는 아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검사 건수가 적어 신규 확진 건수도 감소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336명 중 수도권은 210명, 비수도권이 126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29명, 경기 71명, 부산 25명, 전남 19명, 충북 17명, 경남 13명, 강원 12명, 전북 12명, 인천, 10명, 충남 10명, 광주 5명, 경북 5명, 대전 4명, 세종 3명, 대구 1명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