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유럽의 ‘방역 모범국’으로 칭송 받았던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사망자가 400명을 넘어섰다.

독일 뮌헨의 구시가지 풍경.

25일(현지 시각) 독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집계된 신규 사망자는 410명이었다. 지난 4월 중순 신규 사망자 415명을 기록한 뒤 가장 많았다. 누적 사망자는 1만4771명, 신규 확진자는 1만8633명이었다. . 지난 20일 기록한 최다치인 2만3648명보다는 적은 숫자이지만, 지난 2일부터 부분 폐쇄령을 실시 중인데도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16개 주(州) 총리는 이날 오후 화상회의를 열고 통제 조치 강화 방안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