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DB산업은행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직원 1명은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산업은행은 이 소식을 접한 즉시 본점 및 별관 건물을 폐쇄하고 주말동안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산업은행 본점.

이 직원과 접촉한 직원들과 같은 부서 직원들은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산업은행 본점은 방역을 마친 만큼 정상 운영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번주부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전 인원의 3분의 1은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산업은행 등 공공기관은 출근, 점심시간 인원을 분산해야 하며 업무 내외를 불문하고 불필요한 모임은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 모임이 필요한 경우 온라인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해당 지침을 위반해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전파되면 해당 인원은 문책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