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남동공단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40분쯤 남동공단 내 한 지상 11층짜리 오피스텔 건물에서 불이 나 펌프차 등 장비 40대와 인력 100여명이 투입, 1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오피스텔 건물 일부가 타면서 연기가 주변에 퍼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한때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피스텔 6층 테라스에서 진행되던 인테리어 공사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오피스텔 각 호실을 돌면서 인명 피해 여부를 재차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남동공단은 지난 19일에도 한 화장품 제조업체 공장 2층에서 불이 나 12명의 사상자를 낳았다. A(57)씨 등 20~50대 남성 3명이 숨지고 소방관 4명 등 9명이 다친 것이다. 사망자 3명 중 2명은 외부 수리업체 직원들로 기계시설이 고장났다는 연락을 받고 공장에 들어갔다가 이후 폭발과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