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면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현장 관전 가능 인원이 줄어들자 KBO 사무국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이후 입장권을 다시 판매한다.

정부는 코로나 확산에 따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적용 시점은 19일 0시부터다. 이로써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 시리즈 3차전부터 관중은 종전 수용 규모의 50%(8200명)에서 30%(5100명)로 줄어든다.

9일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가 열리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찾은 야구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상향된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되기 전인 17~18일 한국시리즈 1~2차전은 예정대로 관중 82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KBO 사무국은 이미 팔린 3~7차전 티켓은 모두 자동 취소하며 3~4차전 입장권은 17일 오후 3시부터, 5~7차전 입장권은 18일 오후 2시부터 다시 예매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한국시리즈 입장권은 포스트시즌 입장권 단독 판매사인 인터파크 홈페이지와 대표 전화, 스마트폰 인터파크 티켓 예매앱을 통해 1인당 최대 2매까지 살 수 있다.

KBO 사무국은 한국시리즈 진출팀인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와 함께 안전한 한국시리즈를 위해 방역 관리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선수단과 관계자를 포함해 경기장을 찾는 모든 관중이 코로나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방역 지침 준수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