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강자 교촌에프앤비가 상장 첫 날인 12일 시초가 대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첫 입성한 교촌에프앤비는 시초가가 공모가(1만2300원)보다 93.9% 오른 2만3850원에 형성됐다.

12일 오전 교촌에프앤비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식을 치렀다.

교촌에프앤비는 장 초반 시초가 대비 20% 오른 2만원 후반대에서 움직이다가 후반에 29.98% 오른 3만1000원으로 상한가를 찍으며 마감했다.

1991년 설립된 교촌에프앤비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매출 1위 기업으로 외식 프랜차이즈로는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교촌에프앤비는 빅히트의 상장 이후 국내 공모주 시장 열풍이 한풀 꺾였다는 평가 속에서도 공모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일반 청약에서 1318.3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빅히트(1117.25대 1)의 기록을 깼고,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99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