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12일(현지 시각) 백악관 비서실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CNN이 11일 보도했다.
유력한 후보로는 버락 오바마 전임 행정부에서 첫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론 클레인이 거론된다.
클레인은 지난 2014∼2015년 당시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책 마련을 책임지며 '에볼라 차르'로 불린 바 있다. 기용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진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점쳐진다.
바이든 부통령실 비서실장 경력이 있는 브루스 리드도 백악관 비서실장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빌 클린턴 전임 행정부에서의 부통령실 비서실장을 역임한 스티브 리체티도 물망에 올랐다. 리체티는 현재 바이든 선거사무실을 이끌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 민주당 경선 때 바이든 선거진영에서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세드릭 리치먼드 루이지애나주(州) 하원의원도 후보에 올라 있다.
다만 이들은 비서실장이 아니더라도 백악관 내에서 비중 있는 직책을 맡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