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너 그래 너 야 너"
정의당이 10일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분야 심사에서 쌍용차 사태와 관련해 정부에 '매각하지 말라'는 취지의 훈수를 둔 것에 대해 가수 영탁의 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개사한 노래 논평을 냈다
정의당 장태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이상직 의원을 겨냥해 "이스타항공 창업주로 대량해고에 책임이 있다"며 "(그런) 이 의원이 전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쌍용차 사태와 관련해 '매각하지 마시고요, 먹튀하니까'라고 조언했다"고 한 후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며 무반주 노래를 불렀다.
장 대변인은 "근데, 니가" "그래 너 그래, 너 야 너" 라며 "먹튀를 하지말라고. 훈수를 둔다고"라고 했다.
이 의원은 전날 국회 예결위에서 홍남기 부총리에게 "쌍용차가 마힌드라에 이어서 매각이 불투명한데, 어떤가"라고 운을 뗀 후 "(쌍용차는)워크아웃과 회생절차를 한 다음에 인적 분할을 하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개별기업의 투자 유치나 처리 문제에 대해 답변하기 적절하지 않다"고 하자, 이 의원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을 불러서 "쌍용차는 생산 전문회사로 가야 한다"며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모델로 인적 분할을 해서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 형태"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이 의원은 지난 9월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 등으로 비판이 거세지자 '책임을 지겠다'며 탈당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정작 이날까지 이스타 사태와 관련해 아무런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제주항공에 회사 매각을 추진했으나, 체불임금과 유류비 등 미지급금 1000억여원을 놓고 양측이 갈등하다 코로나 전염병 사태가 겹침녀서 결국 매각이 무산됐다. 이후 600여명의 직원이 해고됐지만 정부여당에서도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한 상태다.
다음은 장 대변인이 부른 노래 논평 가사 전문이다.
근데! 니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먹튀를 하지말라고
훈수를 둔다고
그래 너 그래 너 야 너
니가 왜 거기서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