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의 국산 의무후송전용헬기(KUH-1M).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 의무후송전용헬기(KUH-1M) 최종호기를 육군에 인도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날 방산업계에 따르면 KAI는 2018년 방위사업청과 양산 계약을 체결한 의무후송전용헬기 8대 모두를 육군에 납품했다.

KAI의 의무후송전용헬기는 수리온에 전문 의료장비를 장착한 국내 첫 의무후송 전문 헬기다. 자동심장충격기, 환자감시장치, 정맥주입기, 인공호흡기 등 응급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후송 중에도 중증환자 2명의 응급 처치가 가능하다. 최대 수송 인원은 6명이다.

이 밖에도 외장형 호이스트(기중기)와 장거리 운항을 위한 보조 연료탱크를 갖췄다. 기상레이더와 지상 충돌 경보장치도 장착돼 야간·악천후에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KAI 관계자는 "의무후송전용헬기는 수도권과 서북 도서 지역의 응급환자를 골든아워(응급 환자의 생사를 가를 수 있는 시간) 안에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