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각) 미 대선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민주당 조 바이든 캠프가 "승리가 임박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미 정치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바이든 캠프의 젠 오말리 딜런 선거대책본부장은 기자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캠프의 내부 숫자에 따르면 바이든이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 애리조나 혹은 네바다에서 남은 표 가운데 상당량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데이터에 따르면 조 바이든이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바이든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일부 매체가 여전히 경합중이라고 판단한 애리조나를 제외하면 253명이다.17명을 더 확보해야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에 이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214명이다.
바이든은 아직 개표가 진행중인 펜실베이니아(20명), 조지아(16명), 애리조나(11명), 네바다(6명) 가운데 펜실베니이나 한곳에서 이기거나, 나머지 3곳 가운데 최소 2곳에서 승리해야 매직넘버를 확보할 수 있다.
딜런은 "지금까지의 상황은 바이든에게 매우 긍정적이지만, 참을성과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며 "집계는 계속되고 있고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우리는 조 바이든이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매우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바이든이 앞서고 있는 애리조나와 네바다에서 몇시간 내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격차가 줄어들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5일 밤이나 6일 오전에 민주당 지지층이 많은 카운티에서의 사전투표가 포함되기 시작하면 바이든에게 유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지아에 대해선 "진짜 반반(true toss-up)"이라고 내다봤다. 이 지역에선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을 1만5000표차로 앞서고 있으나 6만표가 여전히 개표되지 않고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