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6 적용, 2.4GHz와 5GHz 듀얼밴드 지원
최대 16개 기기 동시 접속 가능
KT(030200)는 29일 5G(5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휴대용 와이파이 ‘5G 에그(Egg)’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5G 에그는 5G 신호를 와이파이로 전환해 노트북·스마트폰·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게 하는 장치다. 이 에그는 최대 속도 1.2Gbps의 최신 표준인 와이파이6를 적용했고, 2.4GHz와 5GHz대역을 동시에 쓰는 듀얼밴드 기술도 지원한다. 최대 16대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으며,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5G 에그는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가격은 42만9000원이고 요금제는 28GB와 14GB 두 가지가 있다. 각각 월정액 3만원과 1만9800원이고 공시지원금은 18만원과 12만원이다.
KT는 출시 프로모션으로 올 연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2년간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2배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28GB 요금제 가입자는 60GB, 14GB 요금제 가입자는 30G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5G 에그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전국 250여개의 KT 직영매장에서 불량 증상 검사와 교환을 위한 불량확인서 발급 등 사후서비스를 지원한다.
온남석 KT 이머징단말사업담당(상무)은 "비대면 시대 업무와 일상 대부분이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보탬이 되는 단말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