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과 SK이노베이션(096770)의 영업비밀 침해소송 최종판결이 연말로 미뤄지면서 LG화학이 약세다.

27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LG화학은 전거래일보다 1.55% 하락한 6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소송을 당한 SK이노베이션은 상승하다가 같은 시각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었지만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오는 12월 10일로 연기했다. 예비판결에서 LG화학의 손을 들어준 만큼 최종 판결 역시 LG화학의 승소가 유력해 보였지만 판결이 다시 한 번 연기되면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