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브리핑·자유 토론 1시간 10분
"게임 산업 중요성 강조와 현장 목소리 청취"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27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만난다.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특위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런 소식을 전했다. 특위는 "김 비대위원장과 조명희 특위 위원장이 엔씨소프트를 방문해 김 대표를 만나고 게임산업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로 했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현장간담회는 경기 성남 분당구 엔씨소프트 본사에서 열린다. 행사는 인사말과 엔씨소프트 소개 및 게임 산업 현황 브리핑, 자유토론 순으로 약 1시간 10분가량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김택진 대표를 비롯해 조명희 특위위원장, 송언석·김은혜·배준영 의원과 김예령 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이날 회의는 자유토론과 마무리발언을 제외하고 공개된다.

특위는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미래 시대를 선도할 핵심산업으로 게임산업이 각광받고 있다"며 "이번 현장간담회는 고부가가치 일자리 산업인 게임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비대면·언택트 시대 국민들의 대표적인 여가활동으로 자리매김한 게임산업을 국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특위위원장인 조명희 의원은 "우리나라 전체 콘텐츠 산업의 수출액 중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67%(약 8조2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게임산업은 국가 경쟁력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장 방문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전개될 게임산업의 사회적 변화를 예측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규제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특위 현장 방문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