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상장 후 첫 상승 마감
22일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7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81포인트(0.67%) 내린 2355.05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5억원, 8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73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한 후 4거래일만에 하락 전환됐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추가 부양책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겪는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악재가 투자심리를 위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21일(현지시각) 브라질 보건당국은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 참가자 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유가증권 상장 종목 중 303종목은 상승 마감했고 543종목은 하락했다. 63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3.19%), 증권(2.14%), 은행(2.05%)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2.82%), 종이목재(-2.02%), 의료정밀(-1.8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화학(051910)이 전 거래일 보다 3.57%(2만2000원) 상승해 상승폭이 컸다. LG화학은 전날 올해 3분기 매출 7조5073억원, 영업이익 9021억원을 기록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현대모비스(012330)(1.08%‧2500원), 삼성물산(028260)(0.48%‧500원)도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 거래일 보다 4.36%(3만원) 내린 65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재판장 임정엽)에서 열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를 판단하는 첫 재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변호인은 "통상적인 경영 활동인 제일모직과 구 삼성물산의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처리가 범죄란 검찰의 시각에 전혀 동의할 수 없고, 공소사실을 전혀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005930)(-1.31%‧800원), 현대차(005380)(-1.81%‧3000원), 셀트리온(068270)(-2.66%‧6500원)도 하락 마감했다.
지난 15일 상장된 빅히트는 상장 후 6거래일만에 첫 상승 마감했다. 전 거래일 보다 0.56%(1000원) 상승한 18만원에 장을 마쳤다. 빅히트는 상장 첫날 공모가 13만5000원 보다 2배 높은 27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기관투자자의 매도세로 계속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7포인트(2.16%) 내린 812.70에 마감했다. 개인은 214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8억원, 1698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