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디지털책임자 맡은 3세 김동원 상무 작품
한화생명(088350)이 보험설계사 등록부터 청약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만들었다. 디지털금융사로 전환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한화생명은 보험설계사를 위한 모바일 앱인 '라이프 엠디(LIFE MD)'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라이프 엠디는 '삶을 기획하는 사람(Life Merchandiser)'이라는 뜻으로 보험업계 최초로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설계사를 모집하고 교육하는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보험설계사가 되려면 회사가 제공하는 강의장에서 교육을 듣고 자격시험에 합격한 뒤 위촉계약을 맺어야 했다. 하지만 라이프 엠디에서는 설계사 자격 시험 통과를 위한 모든 학습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전용 앱을 설치한 뒤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치면 된다.
라이프 엠디 앱에서는 핵심요약집과 강의 영상을 직접 시청할 수 있다. AI 진단 테스트를 통해 예상 점수를 확인할 수 있고, 부족한 부분은 추천 강의로 학습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출퇴근 길이나 주말을 활용한 2주가량의 시간 투자만으로 보험설계사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 라이프 엠디가 되면 고객관리, 보장분석뿐만 아니라 상품 추천을 통해서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제안하고 모바일로 청약까지 가능하다. 한화생명은 본인이 원하는 때에 원하는 만큼 일하는 새로운 형태의 보험설계사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라이프 엠디는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책임자(CDSO)를 맡고 있는 김동원 상무의 작품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라이프 엠디는 보험설계사의 역할을 직접하며 소비도 하는 디지털 프로슈머의 형태를 고려한 신개념 활동 플랫폼"이라며 "보험 채널로 시작해 향후 다양한 상품을 다루도록 플랫폼 확장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설계사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라이프 엠디로 등록하면 5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