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가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질러 2명이 흉기에 찔리고 3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김천제일병원 6층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50대 남성 환자 A씨가 다른 환자 B씨와 간병인 C씨를 흉기로 찌른 뒤 침대 시트에 불을 붙이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소방당국이 도착하기 전 병원 관계자 등에 의해 꺼졌지만 환자 등 3명이 신체 일부분에 3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로 병원 직원과 환자 등 32명이 대피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환자와 병원 직원 등을 상대로 피해 규모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