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과 본챔스가 함께 출시한 콜라보 상품.

매일유업이 캐주얼브랜드 ‘본챔스’와 마케팅 제휴를 맺고 의류, 굿즈 등 콜라보 상품을 발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매일유업과 본챔스는 총 16가지 품목, 31종의 협업 에디션을 무신사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본챔스는 매일유업(267980)이 제공한 제품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고안해 상품화했다.

두 회사가 협업한 상품은 후드, 맨투맨, 플리스를 비롯해 담요, 스마트폰 케이스 등 다양하다. 특히 스마트폰 케이스 디자인은 매일유업이 1973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상온 보관이 가능한 제품인 멸균우유 제품 패키지를 케이스에 그대로 적용한 레트로 디자인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1970년대 유업계의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매일유업의 멸균우유 제품에 레트로 감성을 반영한 상품 판매를 통해 중장년층의 소비자에게 향수를 일으키고, MZ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며 "이번에 판매하는 레트로 상품을 통해 흥미유발과 함께 우유소비 진작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삼양식품과 베이직하우스가 함께 만든 불닭내볶.

삼양식품(003230)은 캐주얼 브랜드 베이직하우스와 한정판 내복 상품을 출시한다. 베이직하우스는 겨울철 필수품인 기능성 발열 내의 ‘웜에센셜’과 화끈하고 매운 ‘불닭볶음면’의 특징을 핫(HOT)이라는 공통 키워드로 연관시켜, 청양고추처럼 맵고 뜨거운 보온성을 자랑하는 ‘불닭내볶’을 출시한다.

불닭볶음면 용기를 제품 패키지에 접목시켜 전면에 불닭 캐릭터 ‘호치’를 배치했으며, 제품 상세 설명도 라면 조리법을 패러디해 읽고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불닭내볶’은 효성의 에어로웜&라이트 소재를 사용하여 기존 제품보다 보온성은 더욱 우수해지고 무게는 가벼워졌다. 흡습속건 기능으로 겨울철 땀이 나도 쾌적함을 유지시켜주며, 형태 복원력이 뛰어나 세탁 후 관리가 쉽다.

베이직하우스는 빨간 내복인 ‘불닭 레드 에디션’도 내놓았다. 200장 한정 수량으로 무신사에서 단독 판매한다. '불닭 레드 에디션'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뉴트로(New+Retro)’ 감성을 담은 제품으로 MZ세대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이직하우스 관계자는 "2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베이직하우스와 젊은 층들에게 인기가 많은 불닭볶음면이 만나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주고자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MZ세대와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