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축산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는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와 손잡고 파라과이 축산시장 개척에 나선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왼쪽)와 현진영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대표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와 ‘파라과이 낙농목장 대상 사회적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유라이크코리아와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는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따라 파라과이 등 개발도상국의 축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가 파라과이 현지에 설립한 낙농법인에서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인 라이브케어의 기술 실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브케어는 가축의 생체데이터를 실시간 측정하는 경구투여형 바이오캡슐이다. 5억건 이상의 가축 생체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딥러닝 분석을 통해 가축 개체별 건강 상태 정보를 제공한다.

2019년 기준 파라과이 전체 축우 두수는 1380만두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기준으로 세계에서 23번째로 많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축산시장 규모에 비해 체계적인 가축관리 인프라 및 첨단 기술이 부족한 파라과이의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생산성 향상을 통해 파라과이 축산업 종사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진영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대표도 "유라이크코리아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농가 생산성 향상이 절실히 필요한 파라과이 낙농업계에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