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홈트레이닝 기업 라피티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퓨처플레이와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가 함께 진행했다.

라피티가 선보이는 라이브 홈트레이닝은 실시간 라이브 수업으로 진행되며 개인 또는 소규모 그룹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다. 기존 온라인 홈트레이닝의 경우 녹화된 영상을 일방적으로 보기 때문에 개인별 피드백이 어려운 단점을 보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라피티는 서비스 출시 2주 만에 약 1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수업당 평균 완강률은 90%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헬스와 요가를 필두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수업이 개설됐다. 1대 1 수업의 경우 1만원대 가격부터 이용 가능하다.

신민섭 라피티 대표는 "한국 최고의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와 테크 전문 투자사로부터 동시에 투자를 받았다"며 "가능성을 인정 받은 만큼 투자 유치를 통해 전례 없는 규모의 플랫폼화를 이뤄내겠다"고 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정예솔 퓨처플레이 심사역은 "홈 트레이닝 시장의 빠른 성장 속도와 라피티만의 차별성과 높은 추진력이 돋보여 투자를 집행하게 됐다"며 "라피티가 국내 대표 피트니스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것은 물론 피트니스 패러다임을 바꿀 차세대 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