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악동뮤지션의 멤버 이찬혁(24)이 홍대 빌딩 건물주가 됐다.

악동뮤지션 이찬혁.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찬혁은 최근 서울 홍대 인근 4층 건물을 47억5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혁은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토지면적 313㎡의 건물을 매입 후 등기했다. 1989년 준공된 이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난 2016년 리모델링을 거쳤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8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정도 거리에 있다. 1, 2층에는 카페와 술집 등이 입주해 있다.

이 건물은 일반 도로에 접해 있지 않고, 좁은 골목을 낀 이면도로에 있다. 하지만 유동인구가 적지 않아 수익성은 나쁘지 않을 거란 전망이다.

이찬혁은 대출 35억원을 끼고 47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3.3㎡당 5000만원대로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대로변 건물 시세는 3.3㎡당 1억원대다.

매도자가 사무실로 쓰던 3, 4층을 임대로 전환할 경우 기대되는 투자수익률은 4.5%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생인 이찬혁은 지난해 해병대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2012년 SBS ‘K팝스타 시즌2’에 동생 이수현과 함께 참여해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