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엑스엘게임즈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2’를 공개했다.

아키에이지2.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와 달빛조각사 개발사로, 카카오게임즈 계열사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리니지와 바람의나라의 아버지로 불린다. 아키에이지2는 전작인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PC 기반 MMORPG다.

송 대표가 제작을 총괄하고, 언리얼엔진5 기반으로 50여명 이상 개발 인력이 투입됐다.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2 등 게임 개발을 위해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송 대표는 "아키에이지 원작은 지금까지도 국산 MMORPG 중 가장 높은 메타크리틱 점수를 받은 기록을 갖고 있다"며 "아키에이지2를 시장성과 작품성 모두에서 공히 인정받는 멋진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아키에이지는 2013년 1월 출시 후 국내외 64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글로벌 누적 가입자는 2000만명에 달한다. 엑스엘게임즈 관계자는 "기존 아키에이지 특유의 자유도와 샌드박스 스타일을 창조적으로 계승해, 차세대 대형 AAA급 MMORPG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