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술 '전면 블랙 코팅' 적용… 색 정확도·내구성 높여
LG전자가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 'LG 매그니트(LG MAGNIT)'를 한국을 포함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LG 매그니트는 'magnificent(감명 깊은)'와 휘도(밝기)의 단위 '니트(nit)'의 합성어다. 탁월한 밝기로 경이로운 화질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는 초소형 LED 소자를 직접 화면 기판에 부착한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LED 소자를 패키징(Packaging)한 후 기판에 붙이는 기존 LED 사이니지보다 한층 진화된 기술로, 밝고 선명한 화질, 넓은 시야각이 장점"이라고 했다.
LG전자(066570)는 LG 매그니트 표면에 독자 기술인 '전면 블랙 코팅'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기존 LED 사이니지 대비 더 깊이 있는 블랙을 표현할 수 있어 명암비를 극대화할 뿐 아니라 LED 소자의 색 정확도도 높일 수 있다. 또 LED 소자가 습기나 먼지, 외부 충격 등으로부터 직접 받는 영향을 줄여 제품 내구성도 끌어올린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LG 매그니트는 가로 600㎜, 세로 337.5㎜, 두께 44.9㎜ 크기의 캐비닛(LED 소자가 박힌 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단위)을 레고 블록처럼 간편하게 이어 붙이기만 하면 원하는 크기로 만들 수 있다.
캐비닛 간 무선으로 신호를 주고받는 '비접촉식 커넥터' 기술을 탑재, 캐비닛 간 별도의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도 대화면이 가능해 설치가 쉽고 제품 뒷면도 깔끔하다. 원하는 크기로 설치한 후 맨 아래 캐비닛에만 신호 송·수신 및 전원 공급 케이블을 연결하면 된다.
픽셀 간격은 0.9㎜로 촘촘하다. 픽셀 간격이 가까울수록 동일한 면적에 보다 높은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어 콘텐츠를 더 또렷하게 보여준다.
LG전자 관계자는 "LG 매그니트는 초고화질, 화면 확장성, 설치 편의성이 뛰어난 만큼 대형 회의실, 로비, 프리미엄 매장, 전시장, 박물관, 방송국, 상황실 등에 최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