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자회사 스노우가 운영하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잼라이브' 서비스를 인수한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달부터 개시한 '쇼핑 라이브'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쇼핑 라이브는 중소 상공인들이 생방송과 실시간 채팅으로 상품을 직접 소개하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네이버의 라이브 쇼핑 플랫폼과 잼라이브의 콘텐츠를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SME(중소상공인)가 코로나 속 비대면 소비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네이버는 스노우의 영어 회화 교육 앱 ‘케이크’를 오는 10월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다는 소식도 발표했다.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글로벌 언어학습 앱 1위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는 "영어 외 다양한 언어로 학습 콘텐츠의 범위를 확대하고 사용자의 학습 활동 코칭에 인공지능(AI)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면서 서비스의 품질을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