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 한 체육대학 입시학원 학생 18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성북구 등에 따르면 해당 학원은 코로나 확산에 따라 학생 등 60여명에 진단검사를 권유했고, 여기서 최소 1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고3 학생이 17명, 고2 학생이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중 성북구에 살고 있는 학생은 2명, 나머지는 종로구, 강북구 등 다른 자치구에서 나왔다. 학생들이 거주 중인 각 자치구에서 검사를 받은 탓에 전체 확진 규모 등을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
서울교육청과 서울시는 학생 검사와 감염 상황을 보고 받은 뒤 후속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