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던 최고위, 오후로 연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이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이 의원 측은 이날 오전 10시20분 "이 의원은 방금 국립의료원으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7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인터뷰를 했다. 당시 이 의원에 앞서 출연한 기자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CBS 측은 전날(18일) 오후 코로나 확진 소식을 이 의원 측에 전달했고, 이 의원은 저녁 8시15분 의료기관을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이 의원의 자가 격리로 자택에서 대기 중이던 민주당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비롯한 당직자들도 오전 11시쯤 국회에 등원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30분 예정됐던 최고위원회의를 오후 1시를 긴급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