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

서울역에 위치한 LG 빌딩에서 일하는 LG전자 직원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한국영업본부 소속 직원 1명이 지난 16일 저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빌딩 10층에서 근무했고, 하루 전 방역 조치가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층은 오는 19일까지 폐쇄할 예정이다. 10층에서 근무한 직원 100여명도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LG전자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직원의 경우 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2주간 재택근무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5일 LG그룹의 또다른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