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 “연내 누적 벤처투자 2조원 달성 전망”

산은캐피탈은 누적 벤처투자액이 1조9000억원을 넘어섰다며 올해 안에 2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은캐피탈은 지난 1984년 벤처투자를 시작한 이후 미래 선도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왔다. 그 결과 범한퓨어셀(수소연료전지), 이엔드디(미세먼지저감장치) 등 친환경기업과 스마트스터디('핑크퐁' 제작), 와이팜(5G 부품) 등 디지털혁신기업, 지노믹트리(암진단 키트), SCM생명과학(줄기세포 치료제) 등의 기업을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 상반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 전년 동기 대비 약 20.2% 증가한 7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산은캐피탈 관계자는 "장기간의 투자 노하우와 조직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환경친화적 기술을 선도할 유망기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