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8월 15일인 광복절을 포함해 3일간의 연휴 기간 동안 음식점 마스크 착용 특별 점검에 나선다. 시는 종업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음식점에 대해서 즉시 형사고발 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도 실시한다.

지난달 24일 오후 부산 감천항 인근 외국인 선원들이 많이 찾는 식당가 모습.

부산시는 13일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된 코로나19 상황 보고에서 "지난달 6일부터 음식점 종사자가 마스크를 의무 착용하는 행정명령을 전국 처음으로 시행 중"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광복절 연휴 기간을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해 구·군, 경찰과 합동으로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겠다"며 "종업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음식점은 1차 경고 없이 바로 형사고발하고 집합금지 명령도 내릴 예정"이라고 했다.

부산시는 피서철을 맞아 이번 주말 해운대·광안리 등 7개 해수욕장에서 대대적인 방역 캠페인을 벌이고 마스크 미착용 및 야간 취식 단속도 진행하겠다고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수욕장 이용객은 미리 혼잡도 정보를 확인해 비교적 한적한 해수욕장을 이용하기 바란다"며 "단체 방문은 삼가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당초 15일까지이던 해수욕장 마스크 미착용과 야간 취식 단속 기한을 31일까지로 연장하기도 했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내국인 방문객이 예년보다 30% 감소 추세를 보이겠지만, 이번 연휴 동안 약 70만명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부산시와 해운대구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거리 두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