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7일 소공동 본점 에비뉴엘 6층에 340평 규모의 초대형 나이키 매장 '나이키 명동'을 오픈한다.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에비뉴엘 6층에 340평 규모의 초대형 나이키 매장이 7일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3년 간 100평 이상의 나이키 메가 매장을 속속 입점시키며, 나이키 마니아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문을 여는 본점 매장은 이전까지 본점 7층에 위치하던 나이키 매장을 7배 이상 확장해 오픈한다.

'나이키 명동'으로 이름 지어진 이 매장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퓨쳐 스포츠' 컨셉 매장이다. 지난해 3월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에 들어선 또 다른 나이키 메가 매장인 '비콘 스토어'보다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플래그십 스토어다.

디지털화한 인테리어와 고객서비스를 한자리에 모아 고객이 매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요소들을 극대화했다.

매장 전면은 LED 스크린으로 꾸몄다. 대형 멀티비전의 영상과 화려한 조명으로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를 채택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장 내엔 '나이키바이유(Nike by you) 서비스숍' 공간을 마련해 국내 나이키 매장의 각종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았다. 고객이 선택한 그래픽을 티셔츠에 프린팅하고 신발 액세서리인 듀브레(로고나 문구 등이 들어간 신발끈 고리)를 레이저 각인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거쳐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는 1대1 스타일링 서비스도 진행된다.

나이키 명동에선 나이키의 모든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여성과 키즈 라인 제품을 대거 갖춰 매장 내 별도의 공간까지 확보했다. 친환경 제품인 '리바이벌 콜렉션'도 모두 판매한다. 조던 시리즈와 에너지 라인의 한정판 상품도 선보인다.

나이키 명동은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20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하면 에코백 등 나이키 굿즈를 한정 수량 증정한다. 기간 중 전 구매고객에겐 바운스백 프로모션으로 9월에 우먼스와 키즈 상품 구매 시 10%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7일부터 9일까진 20만원/4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당 금액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이번 본점 나이키 매장은 롯데백화점과 나이키가 2년간 협업해 탄생한 새로운 컨셉의 매장"이라며 "다양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공간의 디지털화 등 미래지향적인 매장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