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2개 대학연구단 예비 선정...9월 최종 결정
정부가 신산업, 기초학문 분야 석·박사 인재를 키우기 위해 2027년까지 7년간 2조9000억원을 투입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 지원 대상으로 68개 대학 총 562개 교육연구단(팀)(386개 교육연구단, 176개 교육연구팀)을 예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BK21은 우수 대학원의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학문 후속세대가 안정적으로 학문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비 등을 지원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1단계(1999~2005년), 2단계(2006~2012년), 3단계(2013년 9월~2020년 8월)에 이어 오는 9월부터 4단계 사업이 시작된다.
2027년 8월까지 7년 동안 진행되는 4단계 사업에는 연간 4080억원씩 모두 2조9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3단계 사업이 연간 2724억원씩 총 1조9000억여원을 지원한 것과 비교해 사업 규모가 1조원 확대됐다.
세부 사업 유형별로 '미래인재양성사업'에서 197개 교육연구단과 176개 교육연구팀이, 융·복합형 연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신설된 '혁신인재양성사업'에는 189개 교육연구단이 선정됐다. 3단계 사업 때보다 교육연구단 수가 증가(262곳→386곳)했다.
선정된 교육연구단(팀)은 다음 달부터 바로 지원을 받는다. 대학원생 연구장학금은 석사는 월 70만원, 박사는 월 130만원을 받고, 신진연구인력에도 월 300만원 이상 지원한다. 다만 교육연구단(팀)의 중간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에서 탈락하거나 사업비가 조정될 수 있다.
교육부는 5개 이상 교육연구단이 선정된 19개 대학에 대학원 연구 능력 향상을 위한 '대학원혁신지원비'도 새롭게 지원한다.
지원받는 19개 대학은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 △중앙대 △포항공대 △한양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등이다.
대학 본부는 대학원 국제 경쟁력 강화와 연구 환경 개선, 대학원생 복지 개선 등에 대학원혁신지원비를 사용할 수 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이 우수한 학문 후속세대를 양성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대학들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는 대전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