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10.78포인트(0.47%) 오른 2322.64로 출발했다. 미국 증시가 경기 개선세와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등으로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88억원, 268억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89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의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고용 상황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표들이 양호하고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3.05포인트(1.39%) 상승한 2만7201.5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26포인트(0.64%) 오른 3327.77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23포인트(0.52%) 상승한 1만998.40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장중 1만1000선을 넘기도 했다.

이날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57.1에서 58.1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월 이후 약 16개월 만에 최고치이며 전문가 예상치 55.0보다도 좋았다.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개선세가 이어져 시장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였다.

미국의 신규 부양책에 대해서도 기대가 이어졌다. 미 정부와 민주당이 아직 합의하지 못했지만 일부 부문에서 서로 양보하는 등 진전도 있으며 양측이 주말까지 합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6.74포인트(0.80%) 오른 854.02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