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임상 결과 긍정적
"이르면 올 가을쯤 3만명 대상 임상3상 돌입 예정"

미국 제약회사인 노바백스는 정부의 지원금을 받아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1상 시험 결과, 임상시험 참가자들에게 부작용이 없었고 결과가 긍정적이었다고 4일(현지 시각)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호주에서 건강한 성인 131명을 상대로 백신 후보 물질(NVX-CoV2373)을 2차례 투여하는 방식으로 임상 시험을 벌인 결과 대부분 참가자의 체내에서 면역에 필요한 중화항체와 T세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국 제약회사인 노바백스는 이르면 올해 가을쯤 코로나19 백신 관련 대규모 임상 3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항체 농도는 코로나19 입원환자의 혈청 샘플에서 보이는 것과 유사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었다. 중화항체는 코로나19에 인체 면역체계가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간주되고 있다. 또 임상 참가자들 사이에서 중대한 부작용은 없고 가벼운 부작용도 오래 지속하지 않았다. 노바백스 연구·개발 부문장인 그레고리 글렌은 "높은 수준으로 면역반응을 유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노바백스는 미정부가 연내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 프로그램에 따라 16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했으며, 이르면 올해 가을쯤 마지막 임상단계인 3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노바백스는 임상시험 결과가 성공적일 것이라는 점을 전제로 연말까지 미 정부에 백신 1억회분을 납품하고 최대 16억달러를 받게 된다.